본지는 좀 됐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
감독: 봉준호
주연: 송강호, 김상경
이 영화가 인기가 많더군요.
시나리오, 배우, 재미, 여러가지면에서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보다보면 화가좀 나긴 합니다만.... ^^;
여전히 미결로 남아 있는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저는 당시의 (1986-1991) 그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진 못했었죠.
어린 나이이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정신 없이 지나가던 때였으니...
그런데 영화로 보니 충격적이더군요.
아무튼 범인이 변태 살인마였다는건 영화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영화에 빠져들수 있었는지도 모르죠...
영화를 보다보면 서태윤 형사의 격한 감정이 그대로 전해져와 누군지 알수 없는 범인에 대한 분노를 참기 힘들어 지더군요.
그런 와중에서도 중간중간에 웃음을 자아내게하는 송강호의 연기도 재미있고요. (억지 웃음이 아니게 느껴지는건 송강호의 연기덕일듯 )
왜 저렇게 밖에 대처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에 열받기도 하고
지금은 저런 일이 벌어지면 범인을 잡을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영화 였습니다.
봉준호 감독을 기억해 둬야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