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논란이 발생한 지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위의 글을 발표했다고 한다.
아마 진작에 위의 글을 문제 제기된 블로그에 답글로만이라도 남겨 놨다면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도 그렇고 어느 정도는 믿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이런 조런 조치할 시간을 다 벌어 놓고 한참이 지나서 저런 글. 나로선 별 믿음이 가지 않는다. 저런 건 늘 봐온 얘기기 때문이다 -_-;
어떤 사람들은 낚였다느니 하면서 던킨 측을 옹호하거나 "던킨이 불쌍하다", "누리꾼이 냄비다"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좀 어이가 없다. 우리가 보호해야 할 대상은 기업이 아니라 소비자다.
- 돈을 낸 만큼의 상품/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으니까. (공짜 음식이라면 상관도 하지 않는다.)
- 내가 소비자니까
확실한 증거 없는 자료로 던킨을 비난 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정신 차려라.
이런 부류의 내용은 그 확실한 증거를 일반이이 찾아내기란 100에 1번도 힘들다. 정말 던킨이 아무 죄도 없다면 그들이 그걸 증명해야 하는 거지 소비자들이 그럴 필요는 전혀 없다.
만약, 고발자가 거짓 정보로 무고하고 깨끗하게 제품을 생산하는 던킨을 위협하려 이러 저러한 걸 벌려 놨고 거기에 속은 사람들이 소문을 내어 던킨이 막대한 매출 감소를 겪었다고 하더라도. 위기관리를 하지 못한 던킨 측의 잘못이지 그걸 왈가왈부한 소비자들은 죄가 없는 것이다.
왜? 우리는 던킨의 도넛들을 공짜로 가져가는 게 아니니까.
그걸 아는 많은 기업은 지금 이 시간에도 자사의 이미지를 위해 막대한 광고비용을 소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