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델파이 버전은 좀 다를지도 모르겠는데...

2007 버전에서는 dpr 이라는 프로젝트 소스와 함께 컴파일, 링크, 리소스, 패키지 옵션및 기타 자잘한 옵션들이 함께 저장되는 dproj 파일이 프로젝트 파일로 사용 된다.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IDE에서의 설정이나 dpr 소스의 수정에 따라 내용이 자동 변경되는데,
이때  엉뚱한 값을 저장한다든가 중복된다든가 하는문제가 발생해서 결과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이 빌드되어야할 프로젝트들이 차리리 access violation 이 더 나을 법한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오류를 내는 증상을 보여준다.
이때의 dproj를 열어 보면 파싱을 잘못했다는게 딱 보인다...;

원인을 알면 해결 방법은 간단히 유추할수 있다
이 dproj 파일을 수작업으로 고쳐주면 보통은 된다. (물론 안될때도 있다...;)
XML 형식이기에 대충 읽어 보면 뭘 의미하는지 유추할수 있고, 유추한대로 고쳐 쓰면 된다.

단, IDE 상에서 자동적으로 변경하므로 해당 프로젝트를 모두 닫고 수정한 후, 불러와서 사용한다.

비트맵 이미지들이 얽힌 리소스 관련해서는 암만 고쳐도 도루묵이라 포기하고 리소스 파일을 하나로 묶는 노가다를 하기도 했었다.

이런걸로 시간을 허비하는게 짜증나기도 하고...

정말 델파이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IDE 버그나 파싱 부분은 어찌보면 고치기 어려운 부분도 아닐진데 달라지는게 없다.
물론 이후버전을 써본건 아니지만 써본 사람들의 의견이 대체로 그렇다.
라이센스 정책상 1년 정도의 패치 밖게 받을수 없고 걍 다음 버전으로 넘어가는 델파이의 정책은 이런 버그들을 어영 부영 넘어가 버린다.

참 여러가지로 맘에 안드는데도 손에 익은 툴을 버리기가 무척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