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할머님 생신이라 만들어 갔지요
좋아하신다길래 만들었는데..
더 잘만들라고 길이 맞춰가며 가늘게 채써느라 시간 엄청 오래걸렸어요. (이렇게 오래걸릴줄은 몰랐지. ㅜㅡ암튼 채써는 연습좀 해야겠네요)
버섯의 양이 많아서 그거 감안하고 다른재료 한건데..
버섯들은 데치니까 확 쪼그라 들어서 보이지도 않네요.ㅠㅠ
당면에 비해 다른재료 넘 적은것 같아요.ㅜㅡ
잡채를 저렇게 많이 만들어 본것도 처음이라.. 암튼 조금 만들때와는 훨씬더 힘들더군요.
늘보씨가 은랑 안봐주고 종일 자는 바람에 은랑 돌보랴 약속시간 맞춰 갈라고 늘보씨 깨우랴 함서 혼자만들기 더 힘들었어요
글도 다들 맛있다고 하면서 먹어주니 뿌듯.
일반잡채와 만드는 방법이 비슷한데요.
해물이 들어가니 기름을 마늘과 고추 생강을 볶아낸 향신기름을 사용하구요
간장과 함께 굴소스 넣으시고
피망과 파프리카를 꼭 넣어주세요
해물을 볶기전에 데치고 물기를 미리 빼주셔야 볶을 때 물이 안생겨서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