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설득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중의 하나는 설득을 할 필요가 있을 때 넌지시 한번 떠본 후 어렵겠다 싶으면 당장 포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나 자신이 좀 더 고생하는 걸로 문제가 극복될 수가 있고, (이걸 샐러리맨의 비애라고도 부른다.) 나 자신은 별 상관이 없는 문제인 경우도 있다.
후자는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속 편하다.
열정을 갖고 떠들어 봐야 되지 않는 건 둘째치고 미운털만 박힌다는 걸 경험적으로 체험했기 때문이라고 변명을 해본다.
최근에 상반된 의견을 가진 두 사람을 설득해야만 하는 상황이 내게 벌어졌다.
내키지 않는 일이었지만 결국 피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장시간의 의미 없는 양자 간 개별 대화도 했다.
한 사람은 하늘을 보고 말하고 한 사람은 땅을 보고 말한다.
한 사람에게 왜 하늘만 보느냐고 물어보고 다른 이에겐 왜 땅만 보느냐고 다그쳤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역시 타인을 설득하는 건 힘든 일이다.
중간위치에서도 이리할진대 나와 반대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오죽할까?
조직이란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설득을 못한 채 어리바리 넘어가 버렸는데 아직 까지 그 앙금이 남아 있는듯하다.
착잡한 마음에
잠시 블로그들을 뒤적이다 아래의 "한비가 말하는 설득 5계명"이란 글이 있는 블로그를 발견했다.
출처 블로그 : 산을 향하여
얼핏 일리 있는 이야기로 들리긴 하나...... 한비자이기에 그런 생각을 한 것인지 몰라도 너무 권위적이고 지배자의 관점에서만 바라보았다고 느껴졌다. (왕족시대의 사람에게 무얼 더 바라랴 -_-;)
비약하자면 아랫사람은 닭(?)치고 복종하다가 신임을 얻은 후 매우 조심스레 접근해야 한다는 것......
분명히 상황에 맞지 않을 때 한비자의 말대로 따르지 않으면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펌글한 위의 내용을 따라 설득하라고 하기보다는
설득당하는 사람(소위 윗사람)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위의 잣대를 완화 시킬 수 있는 사고의 유연성을 갖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흔히 말하는 조직의 기강(?)보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자신이 거북함을 잠시 참고 객관적으로 들으려 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외판원이야 설득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고객을 찾을 수 있지만
기업의 조직에서는 퇴사하거나 흐르는 물처럼 되는 데로 끌려가는 수밖에 없다.
의사를 표현하지 못할 때 창조력도 퇴화한다고 생각하며, 요즘 같은 시대에는 개인뿐 아니라 그 조직도 뒤처지는 지름길이라 여긴다.
이번 사건(?)으로 당사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성찰의 계기가 되었다.
아직까진 쉽게 결론을 짓지는 못하고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부하 직원들의 입을 막는 것은 아닌지 반성 중이다.
또한, 나의 윗사람이 마음을 열지 않는 한 한비자의 충고대로 따르거나, 그냥 묻혀 지내는 것이 상책이라 여긴다.
구글 검색이 되므로 본 블로그를 회사의 일부 사람들이 볼 수 있을 것이고, 어떤 이는 이미 들러본 적도 있다.
상당히 조심스러울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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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웹페이지이므로 내 맘대로 쓰련다 -_-;
직장 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중의 하나는 설득을 할 필요가 있을 때 넌지시 한번 떠본 후 어렵겠다 싶으면 당장 포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나 자신이 좀 더 고생하는 걸로 문제가 극복될 수가 있고, (이걸 샐러리맨의 비애라고도 부른다.) 나 자신은 별 상관이 없는 문제인 경우도 있다.
후자는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속 편하다.
열정을 갖고 떠들어 봐야 되지 않는 건 둘째치고 미운털만 박힌다는 걸 경험적으로 체험했기 때문이라고 변명을 해본다.
이런걸 설득하는 사람도 있는가 부다
최근에 상반된 의견을 가진 두 사람을 설득해야만 하는 상황이 내게 벌어졌다.
내키지 않는 일이었지만 결국 피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장시간의 의미 없는 양자 간 개별 대화도 했다.
한 사람은 하늘을 보고 말하고 한 사람은 땅을 보고 말한다.
한 사람에게 왜 하늘만 보느냐고 물어보고 다른 이에겐 왜 땅만 보느냐고 다그쳤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역시 타인을 설득하는 건 힘든 일이다.
중간위치에서도 이리할진대 나와 반대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오죽할까?
조직이란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설득을 못한 채 어리바리 넘어가 버렸는데 아직 까지 그 앙금이 남아 있는듯하다.
착잡한 마음에
잠시 블로그들을 뒤적이다 아래의 "한비가 말하는 설득 5계명"이란 글이 있는 블로그를 발견했다.
출처 블로그 : 산을 향하여
얼핏 일리 있는 이야기로 들리긴 하나...... 한비자이기에 그런 생각을 한 것인지 몰라도 너무 권위적이고 지배자의 관점에서만 바라보았다고 느껴졌다. (왕족시대의 사람에게 무얼 더 바라랴 -_-;)
비약하자면 아랫사람은 닭(?)치고 복종하다가 신임을 얻은 후 매우 조심스레 접근해야 한다는 것......
분명히 상황에 맞지 않을 때 한비자의 말대로 따르지 않으면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펌글한 위의 내용을 따라 설득하라고 하기보다는
설득당하는 사람(소위 윗사람)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위의 잣대를 완화 시킬 수 있는 사고의 유연성을 갖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흔히 말하는 조직의 기강(?)보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자신이 거북함을 잠시 참고 객관적으로 들으려 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외판원이야 설득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고객을 찾을 수 있지만
기업의 조직에서는 퇴사하거나 흐르는 물처럼 되는 데로 끌려가는 수밖에 없다.
의사를 표현하지 못할 때 창조력도 퇴화한다고 생각하며, 요즘 같은 시대에는 개인뿐 아니라 그 조직도 뒤처지는 지름길이라 여긴다.
이번 사건(?)으로 당사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성찰의 계기가 되었다.
아직까진 쉽게 결론을 짓지는 못하고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부하 직원들의 입을 막는 것은 아닌지 반성 중이다.
또한, 나의 윗사람이 마음을 열지 않는 한 한비자의 충고대로 따르거나, 그냥 묻혀 지내는 것이 상책이라 여긴다.
구글 검색이 되므로 본 블로그를 회사의 일부 사람들이 볼 수 있을 것이고, 어떤 이는 이미 들러본 적도 있다.
상당히 조심스러울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
.....
....
...
..
.
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웹페이지이므로 내 맘대로 쓰련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