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복수는 나의 것
NUL
2004. 6. 26. 12:05
예전 부터 보려고 했던 영화 였는데...
몇년이나 지나서야 보게 됐습니다.
처음 개봉할때 타이밍을 못잡으면 결국 영화는 못보게 되더군요
어제 아픈 배를 부여 잡고 옆으로 누워서 봤습니다.
예전에 김양이랑 같이 보다가 잔인해서 싫다고 하는 바람에 보다 말았죠
아무튼 놀라운 것은... 어어부 밴드가 음악을 했다는데 무슨 음악인지 기억도 안나는군요 음악이 있긴 했나... 엔딩 말고는 전혀 들은 기억이 없는것 같은데 정말 신기합니다 (내 귀가 문젠가 -_-;)
반찬욱 감독 신하균 송강호 배두나 모두 제가 좋아 하는 이들이기에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 감독의 영화는 모두 굿입니다
올드 보이에선 복수의 허무함이 다소 느껴졌었는데...
여기선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마치 무협 소설 같은 느낌이네요
우연적인 사건의 연속도 그렇고 더구나 마지막은 좀 황당하기 까지 합니다. 그게 사실이었다니 참... 그렇다면 배두나가 처음 등장시 뭔가를 타이핑 했을 때도 누군가 막 죽이려던 찰라였었나 봅니다
무서운 조직이예요
그 착한 류는 형사에게 흉악 무도한 놈이되고
동진에겐 착한놈이라 인정을 받지만 죽임을 당합니다.
현대에는 어떤 선인도 악인으로 금방 바뀔수 있는 요건이 충분한가 봅니다. 아주 작은 것을 시작으로 해서 말이죠 씁쓸하고 안타깝고 기분 나쁘기도 하지만 역시 인정을 안할수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팍팍 꼬집고 아픈델 물어뜯는 영화가 좋습니다 (변태 아님) 평상시에는 생각하지 못할수 있는 부분들을 일깨워 주니까요
1. 불법적인 일을 하지 말자
2. 아이는 항상 신경쓰고 돌봐야 한다
3. 수영을 할줄 알아야 오래 산다 ( <- 김양 주목 )
4. 복수는 되돌아 온다 (원수를 사랑까지는 뭐해도 죽이진 말자. 장기 밀매 업자는 죽여도 될것 같다 -_-;)
5. 마지막으로, 회사에 충성할 필요 절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