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냠

은근국수

NUL 2007. 3. 31. 23:28

원래는 잔치국수를 만들려고 한건데 신랑이 은근은근한 맛이 난다하여 은근국수라고 이름지음.

재료는 2인분이라고 써 놓았지만 2인분만 하기엔 손이 많이 가므로 국물 잔뜩 만들어놓고 국수에 말아먹는게 좋을 듯.

해놓고 잠깐잠깐 끓여내놓기 좋아서 이름이 잔치국수인가봐요.

재료(2인분) 무 한도막, 다시멸치5~6마리, 가스오부시, 다시마, 간장, 양파 1/4, 계란1개, 호박1/4도막, 쪽파, 청양고추1개, 소면


  1. 국물만들기

    만들려는 국물 분량보다 넉넉하게 물을 붓고, 무 한도막과 다시멸치를 넣고 끓여요.
    멸치의 상태가 않좋을 시엔 식초를 3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비린내가 사라져요.
    국물이 우러났다 싶으면 다시마와 가스오부시를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한다음 5분정도 더 우려주면 국물 완성. 먼저 준비해 두려면 여기까지 해놓고 우러낸 재료들을 체로 건져낸 후 둡니다.

  2. 국수사리만들기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이 끓으면 국수를 넣어요.
    넣고 끓어오르면 살짝 찬물넣어 가라앉히기를 세번정도 하면 면을 잘 삶을 수 있는데 찬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수가 퉁퉁 불므로 조금씩만 붓습니다.
    찬물에 헹구어 한그릇 양씩 사리를 지어놓아요.

  3. 고명 만들기

    달걀을 황백지단을 부쳐서 채를 썰면 보기에 예쁘지만 여기서는 걍 같이 섞어서 부쳐서 채를 썰었어요.
    보기엔 덜하지만 맛은 똑같으니깐..글도 황백지단은 번거롭지만 해놓으면 이뻐요.
    쪽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놓아요.
    당근, 호박,양파도 채썰어 썰어놓아요.
    김은 살짝 구워 채썰어 놓아요. (물론 김은 가위로)

  4. 완성

    만들어 놓은 국물에 썰어놓은 호박, 청양고추, 양파를 넣고 살짝 끓입니다.
    국수사리위에 계란지단과 당근, 채썰어놓은 김지단, 쪽파자른것을올린 후 끓인 국물을 부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