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생각

야권 연대 실패의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

NUL 2012. 2. 28. 20:13
민주당이 원하는 건 254 석중 4+1 석... 2.0 %

통합진보당이 원하는건 254 중 10+10 석... 7.9%

민주당은 통합 진보당의 지지율이 3%라고 말하는데....

암만 통합 진보당이 인기가 없어도 지지율 5%는 나온다...



1000 번 양보해서 민주당이 맞다고 치고...

이 지지율이라는 게 모든 정당을 다 비교했을때이다...

같은 식으로 계산 하면 33% 지지율의 민주당은 0.33*254 = 83.8 명만 출마해야 한다.

이런 어거지 같은 셈법이 어디 있단 말인가....



만약 민주당과  통합진보당만을 비교 한다면..???

80:20 혹은 90:10 이 사이일 것이다...



의석의 7.9%를 제안한 통합진보당은 바보 같을 정도로 협상 초부터 낮은 의석수를 요구 한거다.

이것은 정말 바보라서가 아니라 현 시국이 당의 이익 보다는 야권 연대의 성공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이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의 이런 터무니 없는 태도는....

너희 없어도 국민이 자신들을 찍을 거라는 오만하고도 기회주의적인 계산을... 그 찌질한 속내를 그대로 보여준다.



그 동안은 이런 상황에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민주당을 찍어 주었다.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



그런데 더이상은 안될 것 같다...

왜냐면

이런 식의 정권 교체는 결국 한계를 들어낸 경험을 이미 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인물들의 쇄신 없이 일부 의원과 대통령 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수가 없다.

사실 대통령과 의원 2/3을 물갈이해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물며 민주당 어중이 떠중이들에게 뭘 바라겠는가.

이전에도(노대통령 탄핵) 최근에도(FTA) 그 무능함을 여실히 보여주었는데...??



야권 연대에 실패한다면,

무조건 통합진보당에 올인 할 거다... 

내주변이라도 그렇게 설득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