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생각

윈도우 비스타 또 어쩔수 없이 갈아타야 하는건가......

NUL 2007. 4. 12. 22:04
비스타를 깔아보진 않았지만 아래 기사를 읽고 대강 이렇게 바뀌는구나 짐작은 할수 있는것 같다. 물론 직접 써본다면 어떻게 평가가 달라질지는 알수 없지만...... 일단은 비스타를 쓸 계획이 당분간 없으므로 남들의 리뷰를 보고 판단하는수밖에는 없다. (회사서 사줄라나 ......;)



3D 방식의 UI... 그닥 맘에 들지 않는다. 익숙해진다면 더 효율적일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과 PC의 업그레이드 비용+비스타의 구입 비용에 비해 효율적일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게임을 끊었으므로.....; 3D 성능의 향상은 나에겐 필요가 없고... XP의 성능이 크게 떨어질거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MS가 의도적으로 XP를 따 시킨다면 모를까.
게임외에 3D 설계용으로도 3D 성능이 매우 중요하기는 하나 설계S/W 는 다이렉트X 가이닌 OpenGL 기반이 많은지라 별 차이 없을 거라 예상한다

검색 기능 강화 부분에선 호감이 가는 부분도 있지만 굳이 데스크탑 검색을 위해 OS를 갈아 치울 필요는 없어 보인다. 차라리 구글 데스크탑을 쓰거나 직접 제작한 허접한 파일 검색기를 인내심을 갖고 그대로 쓰는게 나을것 같다.

IE의 개선. 굳이 익스플로러가 아니더라도 좋은 웹브라우저는 많다. 내가 IE를 쓰는 이유는 단지 다른 걸 설치하고 셋팅을 바꾸기 귀찮기 때문이다. 아무렴 OS를 갈아치우는것은 더욱 귀찮은 일일 터인데...... 역시 별 매력이 느껴지진 않는다.

보안이 강화되었다고 한다. 언제나 문제가 되어왔던 부분.... MS 가 데스크탑 운영체제의 메이저인 이상은 이문제를 피할수가 없다. 보안에 완벽이란 없기에... 자잘한 장점들은 언제가 뚫릴 것이고 결국은 어차피 또 패치를 계속 받아야만 할것이다. 실제로 윈도우가 업그레이드 되고 보안 패치를 수시로 내놓지만.... 역시 문제는 발생해왔다.

결론은

XP 로 밀고 나가야겠다.
하지만 윈도우 프로그래머로 먹고 사는 형편에 내 맘데로 될리는 없다 -_-;

닷넷 프레임웍의 경우 끝까지 안쓸거라 생각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어플리케이션은 델파이 for Win32 를 쓰면 되고 그거이 부족하면 자바를 함께 쓰면 되니까
하지만 비스타는....
2000 에서 XP로 넘어가게 된 것이 스스로의 의도가 아니었듯이... 이번에도 마찬가지가 될것 같다.
다른 이유는 없이 단지 "화면이 왜 이래요 비스타로 바꿔줘요" 라고 하면 "네" 라고 하는 수밖에......
그나마 안심이 되는건 비스타에 사람들의 호응이 별로 없다는거.... 정말 다행이다. 이대로 쭉 가라. MS는 XP 패치를 지속적으로 해라...... 제발.....

이만 집으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