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냠

김치우동

NUL 2008. 1. 8. 01:26




















오늘 만들어먹었어요.

사실 부천에서 쥔장한테 몇번 만들어 주었었는데..
아주 좋아해요~
파는 것보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울집에 우동그릇도 생겼고 은수네가 다시 이사온 것을 환영하는 의미로다 만들어 보았어요. 은수네랑 영래네랑 먹었어요.

지영이 해보겠다고 하여 일단 대략 레써피를 올림.^^

새우 꺼낸다고 국물을 헤쳐놓아서 사진이 좀 덜 이쁘게 나왔네요.

근데 사진엔 새우만 둥 떠보이네요.ㅋㅋ

요리를 하고 담아낼 땐 들어간 내용물이 다 보이게 담아야 훌륭한 요리사라고 하는군요. 조리사 자격증 딸때 그렇게 담아야 점수가 잘 나온다는군요.


재료:

국물재료- 간장, 다시마, 훈연다랑어(가쓰오부시. 대패로 밀어서 훈연해서 말려놓은것? ), 맛술또는 청주, 무, 다시용 멸치

국물 만드는 것이 어려우면 시중에 파는 가쓰오부시 국물 이용해도 돼요.


나머지재료- 김치, 참기름, 설탕, 어묵, 곤약, 쑥갓, 우동면, 대하, 팽이버섯, 표고버섯(새송이 버섯, 느타리 버섯등 다른버섯으로 대체가능), 김(기름발라 구워놓은 김도 됩니다.), 파 다진것


기타 집에있는 해물들 이용해도 좋아요. 유부가 있다면 채썰어 넣으면 좋아요. 오늘은 유부는 생략했어요.



1. 냉수에 다시마와 멸치, 무 도톰하게 썰은 것을 넣고 끓여요.


 다시마는 국물이 잘 우러나게 가위로 얇게 써는데 나중에 건지기 쉽게 끝을 약간 남겨놓고 반대로 자르고 또 약간남겨놓고 반대로 자르고...끊어지지는 않게 얇게 잘라요. 다시마는 물이 끓면 곧 건져야 해요. 안그러면 퉁퉁 불은 다시마가 맛있는 국물을 다 흡수해 버리니깐요.


2. 청주나 맛술, 간장, 참치액(굴소스 넣어도됨)을 넣어서 간을 맞추고 대하도 몇마리 더 넣어서 끓여요.


3. 대하가 익었다 싶으면 대하와 무를 건져놓고, 멸치는 빼내고, 훈연다랑어를 한줌 넣고 5분정도 후에  훈연다랑어 걸러냅니다.


4. 김치를 국물 짜내고 송송 썰어서 참기름 약간과 설탕 약간에 조물조물 무쳐둡니다.


---이때의 김치는 신김치가 좋아요~ 김치 좋아하시면 국물끓일때 같이 넣으셔도 좋아요. 하지만 그렇게 하면 깔끔한 모양이 나오기는 어려워요. 쥔장은 김치를 좋아하니까 같이 끓였었어요.


5. 어묵 자른것, 곤약자른것, 버섯류 자른것 을 국물에 넣어 한소끔 끓입니다.


6. 우동면을 끓는물에 살살 풀어지게만 데쳐서 그릇에 담고, 쑥갓 다듬은것, 새우익힌것, 무 익힌것, 파 다진것, 김 얇게 자른것, 김치 썬것, 팽이버섯 다듬은것 올리고 국물과함께 곤약, 어묵, 버섯을 부어주세요.


---팽이버섯, 쑥갓, 파 다진것은 뜨거운물에 살짝 익히기만 해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