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생각

성공의 방해물 - 셀프 핸디캐핑

NUL 2007. 7. 24. 15:55
게으른 본인이게 딱 맞는 이론인 것 같다. 몹시 뜨끔하다.
시험 전날 왜 영화를 보러갈까?

사실 이러한 연유로 본인 스스로 "이래서야 성공을 할 수 있겠느냐" 하는 자학(?)을 자주 하곤 했는데, 많은 사람이 저런 경향이 있다는 실험 결과를 보면, 이것이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평범한 사람을 나누는 잣대중의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성공의 기준을 무엇으로 두는가에 대한 답이 필요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다소 세속적일 수 있는 성공을 기준으로 본다면 맞아떨어질 것이다.

본문 중......,
자존심이 높은 사람은 오히려 시험에 자신이 있을 때, 셀프 핸디캐핑을 하는 경향이 있다. “영화를 보면서 놀았는데도 저 성적이라니, 저 넘은 역시 대단하군”이라는 식의 할증된 평가를 받기 위해서이다.
이 부분을 보자면, 분명히 놀았는데도 저 성적이라니 하면서 스스로 자존심을 고취시켜 자뻑(?) 상태에까지 이를 수는 있지만, 이것이 쌓여가다 보면 꾸준히 노력하여 공부한 사람에게 절대 이길 수가 없다.

나는 10%의 노력으로 80%를 이루었고 상대방은 200%의 노력으로 100%의 성과를 거뒀다 한들 승자는 후자가 되는 것이다.
실제적인 능력 평가는 결과를 말하는 것이지, 효율을 따지지 않는다.
또한, 후자는 점차 공들이는 시간이 적어지며 나중에는 10%의 노력으로 100%의 성과를 거둘 날도 있을 것이다. - 이런 성향이라면 아마도 여전히 200%의 노력으로 300%의 결과를 얻을 지도...

댓글의 내용을 보다 보니 이는 누구나 갖는 성향이긴 하나 충분히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셀프 핸디캐핑을 회피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목표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